돗토리현 최고의 관광지 돗토리사구
일본 돗토리현에 왔다면 꼭!!! 가봐야할 장소 바로 '돗토리사구' 이지요. 일본에 있는 3대 사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돗토리사구는 일본인들도 반드시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란다...진푸카쿠를 나와 버스는 도토리 사구를 향해 달린다. 사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되어 사구주차장에 있는 큰 식당에 들어갔다.
미리 예약을 했던 터라, 예약이 되어있는 자리로 가보니 음식상 위에 참으로 특이한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음식으로 4층 탑을 만들어서 제공해 주고 있었다.식탁에는 4층 목탑의 음식탑들이 즐비하게 올려져 있었는데, 목탑을 4층부터 열어보니 밥이, 3층엔 가리비와 다양한 해산물로 쌓여있고, 2층에는 우동이, 1층엔 새우가 , 그리고 맨밑 화로에는 고체연료에 불이붙여져 있었다.
이곳 사구 식당엔 우리들 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와 점심을 먹더군요. 목탑은 음식을 따뜻하게 그리고 찜을 찌듯이 해산물 등 음식을 익혀 주더라구요. 함께나온 생새우, 나물 반찬, 레몬 & 락교, 그리고 서로 다른 3가지 간장소스, 특히 넘 신선해서 또 먹고 싶었던 '생새우'는 삶지도 않고 찌지도 않아서 그런지 완전 살이 부드러웠다. 함께 들어있는 와사비간장을 찍어먹으니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듯..넘넘 맛있었어요.
따로 나온 미소 된장국도 너무 구수했다. 일본 사람들은 간장에 뭘~ 찍어먹는걸 진짜 좋아한다. 소스가 음식마다 다르게 나온다..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고 똑같은 간장 같지만, 서로 다른 맛과, 어떤 음식에 찍어 먹는 간장이냐에 따라 차이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마늘처럼 생긴 이 지역의 락교는 그맛이 최고이니 맛을 꼭 봐야 한다고 가이드가 귀뜸해준다..그래서 그런지 정말 락교가 아주 상큼하고 신선했다.겨우 두개뿐이 안담겨 있지만,..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로 부터 리프트 왕복 이용권을 받아 아래 사진에 보이는 승강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사구로 간다. 리프트는 왕복300엔으로 버스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100엔을 할인 받을 수 있단다.
눈이 많이 온뒤의 눈이 녹은 후라서 모래가 많이 젖어 있기에 비록
'일본 > 도토리현·시마네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고향을 관광지로 만든 외팔이 만화가의 귀신이야기 (0) | 2011.02.01 |
---|---|
바람으로 돌아가는 2톤의 돌풍차를 보셨나요? (0) | 2011.01.31 |
메이치천황 시대의 유일하게 남은 서양식 건축물 진푸카쿠(仁風閣) (0) | 2011.01.22 |
옛 건물의 풍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전통적인 거리 '아카가와라' (0) | 2011.01.21 |
일본속에 옮겨놓은 중국의 28경, 중국정원 엔초엔(燕趙園) (0) | 201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