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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시대 의성지역 국립학교 - 비안향교

cowboy 2011. 4. 28. 06:30

 
비안향교 지정 문화재자료  제263호

산운마을 생태공원을 돌아본뒤 비안향교에 들러봤다. 향교(鄕校)는 고려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기관 으로서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

교육기관이다. 학교의 제도는 공자(孔子)를 제사하는 문선왕묘(文宣王廟)를 중심으로 하여 강당으로서 명륜

당(明倫堂)이 설치되었으며, 교사는 조교(助敎)라고 하였다

 

비안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건물은.광해군 2년

(1610) 에 지금의 자리에 복원하여, 1898년·1924년·1935년에 각각 수리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진 않다고...

 또한, 임진왜란 때는 이 지역 사람인 손복이 향교의 위패를 산중 굴속에 숨겨  피해를 면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삼문 등이다.

 대성전 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고.. 1992년 11월 26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3호로 지정된 비안향교는 기록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아서 창건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나, 대략 1398년(태조 7) 무렵으로 추정된다. 향교 건물은 대성전·명륜당

·광풍루·정사청 등 9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원래 비안읍에 있던 처음 건물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고, 지금 있는 건물은

1608년(선조 41) 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또, 비안면여지승람  (比安面與地勝覽)에는 1610년(광해군 2)에

복원되어 현동에서 안정리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향교네에 있는 명륜당 전경]

 

정자에 해당하는 광풍루

 

 

광풍루 앞에있는 연못이 너무 더러워 물에비친 광풍루가 예쁘질 않다 ...

 

아래사진은 제사공간인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다..

이 향교는 비안면의 선비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 향교의 위치를 여러 번 옮긴 이유는 비안면의 위천이 자주 범람

하여  선비들이 찾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보다 안전한 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한다. 지금도 대성전에

5성(聖)과 22현(賢)을 모시고 매년 봄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739019

 

비안향교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