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제수용품에서 전국민의 영양간식으로 새롭게 변신한 -경산 대추

cowboy 2011. 12. 21. 06:30

 

지난 10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우수 블로거 초청

우수식품 클러스터 탐방의 일환으로 경산지역의

 대추 클러스터 사업단의 특산품 산업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경산대추의 유래는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하여 그 일대에

아름드리 대추나무가 많았다고 하며 일대를 대추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80년부터 경산 전역에 확대 되었고 재배기술이 보급되면서

 현재 전국재배의 25%로 대추 명산지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처음 들른곳으로

 

 대규모의 대추농장이 있는 경산시 압량면 강서리의  바람햇살농장 에 들렸는데

대추 농장으로 들어가는길의 포도밭에는 늦은 가을임에도

싱그런 포도송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하도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포도밭 모퉁이 농장으로 듫어가는 어귀에는 떨어진 은행잎이 깊어가는 가을을

이야기 하는듯 널부러져 있다.

 

 

사과밭에는 미쳐 따지못한 사과가 탐스럽고 고운빛으로 탐방객을 유혹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한개씩 먹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 ㅎㅎ

 

 

우리를 안내한 이곳은 박도한 대표가 운영하는 바람햇살농장 의 홍보관 인데,

이곳에서 탐방객들은 경산대추를 시식할 수 있으며, 체험객들의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는곳이기도 하다.


또한 회의 및 세미나를 위한 빔 프로젝트와 기타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위생적인 주방시설과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아래의 이 조감도는 이 농장의 조감도 인데 바로 사진에 보이는 2층 건물이 햇살농장 홍보관이다.

 

이 조감도는 실재로 농장을 그대로 그려놓은 것으로..넓은 대추나무밭과 감나무밭 그리고 사과나무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농장으로 실재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여름철이나 과수철에 과일나무 아래에서

 

가족끼리 돗자리를 펴고 또한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는 체험 현장으로서

아이들과 같이 자연을 즐기며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체험형 농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었다.

 

한편, 아래에 보이는 한옥들은 체험을 하는 가족들이 숙박을 할수 있게 새로 한옥을 지어 놓은것이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가는것도 좋지만 여름철엔 이런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직접 과일을 따서 먹고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농장에서 직접딴 대추와 다려서 차로 가공을 한 대추차

당도가 높고 역시 우리국산, 그것도 경산대추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드라구요

 

 

아래는 홍보관 아랫층의 대추 가공실로서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되어있었는데,

모든 종사자들이 수술실에 들어갈때처럼 복장이 아주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고한다.

 

 

대추즙을 내리는 기계들이며 모든 가공액체는 스테인 파이프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으로 이송되며

 

 

낱개포장도 무인자동화로 포장이 되고 있다고...

 

 

정말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고 청결한 공정과정을 보니

바람햇살농장의 제품에 강한 신뢰가 가더군요

 

 

아래는 이 농장의 명함입니다. 여름에 농장 숙박체험등을 하실분들은 연락해 보시길...

 

바람햇살농장

경북  경산시  압량면  강서리 116번지

대표  박 도 한

053-801-4502 ,  010-3553-2267

http://www.brhsfarm.com/

 

 

 

 

여기까지는 대추 주산지인 농장의 프로그램을 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대추의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대추 가공식품공장 알알이 식품을 탐방했다.

 

 

대추에는 14가지의 아미노산과  6가지의 당류 비타민A, B2, C. P, 칼슘,인,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

36가지의 무기질, 유기산이나 사과산 등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른 대추 100g에는 탄수화물 73g, 단백질 3.7g, 섬유 3g, 지방 1.2g, 칼슘 79mg, 철분 1.8mg, 칼륨 520mg

등과 베타 카로틴, 비타민 B복합체, 사과산, 주석산, 지지핀산,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구요. 

 

생 대추에는 비타민 C가 60mg 이상이나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성분을 보면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고 열량도 높은 과일이 대추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한약에 대추와 생강을 넣어서 다려먹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이라고 합니다. 

 

 

 

경산지역은 국내 제일의 대추 생산지로서 타 지역 대추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저가의 중국산대추 수입에

대비하여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수용 이미지로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던 대추

 

보다 효율적이고 특화된 상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대추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이지역 대추

클러스터 사업단에서는 모든 대추 생산농가의 대추를 수매하여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공정 과정을 거쳐

 

 

청결하고 간편하며 획기적인 간식거리인 대추 슬라이스와 대추빵, 대추즙 등 특화된 상품으로 기존 대추의

제수용 또는 일부 소량의 소비패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보다 폭넓고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

 

갈 수 있는 영양식품 으로서의 소비창출을 모색하고 있는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곳 알알이식품 역시 모든 작업과정이 거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

몇번의 물에 기포세척 과정을 거쳐 건조및 선과 과정을 거치고

 

 

대추를 기계에 한줄로 가지런히 놓으면 콘베어를 타고 가면서 자동으로 씨를 빼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정말 씨만 쏙 빠지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으로 기계가 정밀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으로 절단한뒤 급냉건조 하여

 

 

누구나 먹기좋은 슬라이스로 만들어져서 자동으로 포장지에 1그램도 틀리지 않게

자동으로 낱개포장이 되어 대형 마트로 나가게 된다고 한다.. 정말 너무나 맛있고 바삭한것이

맥주안주로도 어무 훌륭한것 같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 일거 같다.

 

 

시골의 특성상 사람은 극소수 인원으로만 운영을 할 수 있게 자동화 한것이 특징이다

 

 

이 식품공장들의 특징이 사람의 손이 많이 가면 상품가격의 경쟁력이 떨어져

거의 자동화 시스템을 이뤘다는것이 큰 경쟁력이다..

 

 

이렇게 경산대추는 전국민의 간식거리 생생대추 슬라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슬라이스 뿐만 아니라 대추빵도 함께 개발되어 생산되고 있는데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맛이 좋았으며 또한  대추에 들어있는 영양이 고스란히

대추빵에 들어가 풍부한 간식거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1950년대 이후 빗자루병의 만연으로 재배가 일시 위축되었지만 1970년대 중반부터

경제발전과 더불어 대추 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배면적도 증가하였고

신품종의 출현과 함께 198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995년에는 4,670ha에 이르렀으며

생산량도 25,077톤에 달하였다고 하는데.
 주산지 로는 경북, 경산, 청도, 영천 및 경남 밀양, 충북 보은,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대추는 정지와 전정이 간편하고 적과 봉지씌우는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과수에 비하여

약제 및 살포 횟수가 적어 생력제배가 가능한 과수이며 건과로 이용하기 때문에 장기 저장이 가능하므로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대추는 최근에 빗자루병의 발생이 점차 확산되고, 개화기의 기상 여건에 따라

적황 차이가 심하며 값이 저렴한 중국산 대추의 수입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알알이 식품 http://www.alalri.co.kr/

경산대추 http://www.gsdaec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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