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밀양여행]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사명대사의 유적지를 찾아서

cowboy 2011. 12. 2. 06:30

 

사명대사의 생가지

 

이곳은  조선 중기 고승 사명당(1544∼1610)이 태어난 곳이다.

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속명은 응규이며 호가 사명당인데. 중종 30년 풍천 임씨 집안에서

태어나 13세에 출가하여 직지사 신묵의 제자가 되었다고 하며.

금강산에 들어가 수도하던 중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승병을 모아 의병장으로서 활약하였던 분이다.

1593년 명나라 구원군이 주축이 되었던 평양성 탈환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다.

선조는 그의 공을 크게 인정하여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의 벼슬을 내렸으며

 

일본과 강화를 위한 사신으로 임명하기도 했는데,

그 뒤, 병을 얻어 해인사에서 요양하다 광해군 2년(1610) 설법을 마치고 입적을 했다.

사명당은 어린 시절을 여기서 보냈다고 전해오고 있다.

 

 

 

 

 

 

 

 

 

사명대사-유적지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 399번지 일대는 학계 등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사명대사 유적지”로

선정되어 지난 1992년 10월 지방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수백년 동안 풍수사(風水師)들이 찾아와 전하기를 뒷산은 천리를 달려온 목마른 말이

 

엎드려 물을 먹는 형상이요, 주산은 동자형이며, 그 아래

좌청룡과 우백호가 감돌고, 맑은 연못이 있으며 삼국의 명장이 날

명산이라고 전해내려 오고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사명대사의 어머니 달성 서씨는 어느날 흰 구름을 타고

누런 두건을 쓴 금인(金人)이 만 길이나 되는 높은 대에 올라가 머리가 허옇게 쉔 신선을 만나

 

예를 올리는 모습을 꿈에 본 후 대사를 잉태하였으며, 1544년 갑진(甲辰)년

10월 17일에 부친 임수성 공과 달성서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사명당은 7세 때 할아버지 효곤에게 정훈을 배우고, 13세에 황유촌 여헌선생 문하에서 맹자를 배우다가 황악산

 직지사로 들어가서 신묵화상의 제자가 되어 선문(禪門)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성지라는군요.

 

 

지금도 마을 뒷산 서쪽 기슭에는 사명대사의 조부모와 부모의 산소가 있다고 하네요.

 

 

한편 유적지는 총면적 49,146㎡로 사명대사유적지 및 생가지 복원사업을 2006. 4. 7일

 완료하였다고 하는데요. 사명대사유적지는 숙청사, 분충서난문, 육영당, 사명당이 복원되어 있으며,

 

 

청동함 은향완, 사명대사 가사장삼 등 복제품 65점과 평양성탈환 디오라마, 영상실,

정보검색실 등이 사명대사 기념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명대사의 동상입니다

 

 

사명대사유적지 조성기념비석

 

 

 

그 밖에 충의문, 원형광장, 사명대사 동상 등이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대사의 유적지가 너무 방대하고 건물의 기둥및 기와등 건축방식이  어울리지 않게

왠지 고증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조성한 느낌을 받았으며 입지적으로나

 

엄청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것에 비해 관광객 유치 효과는 미미한것 같아  지자체

예산을 과도하게 낭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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