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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단양여행]- '이카로스의 꿈으로 하늘을 날다' - 단양 두산활공장

cowboy 2012. 6. 4. 06:00

[충북여행/단양여행]-카우보이  이카로스의 꿈으로 자유를 날다.

 

나도 저 하늘의 독수리 처럼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고 싶다!!~

인간이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하는 욕망은 이미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이카로스의 꿈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이카로스 [Icaro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발명가 다이달로스의 아들로서, 하늘 높이 새처럼 날고 싶은 욕망에 아버지가 밀랍으로 만들어준 날개달고 하늘을 날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주의를 잊고 너무 높이 날아 태양열에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녹는 바람에 바다에 떨어져 익사했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 신화이야기에 나오는 꿈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단양두산 활공장에서 페러글라이딩 체험을하고 온 직후, 때마침 KBS에서 2012 글로벌 대기획 이카로스의 꿈 이라는 프로그램이 매주말 3부에 걸쳐 방송되고 있어 원래 모험을 좋아하고 동경하던터라서 아주 관심있게 보고 있다.

 

(KBS 이카로스의꿈 화면 촬영)

프로그램의 내용은 산악인으로 20여년간 히말라야 설산들을 누비던 박정현씨가 히말라야에 손가락 8개를 바치고, 더이상 산악인이 아닌 페러글라이더로서 함영민씨와 홍필표씨, KBS 촬영팀들이 장장 6개월에 걸쳐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을 두루거쳐 히말라야 설산 2400km를 횡단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백산 자락 끝에 솟아오른 해발 700미터의 두산 아래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 단양두산 활공장은 인근에 위치한 양방산 활공장과 더불어 단양이 활공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소백산, 연화봉, 금수산 등이 주변에서 강한 바람을 막아주며 아래에서 불어오는 상승기류가 좋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서는 너무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내가 충북 단양두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와서 페러글라이더 체험을 하는것도 아마 하늘을 날고싶은 욕망을 체험이라는 짧은 경험을 통해서나마 만끽해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20여년 이상의 오랜 경력을 가진 교관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킹 보다도 더 안전하며, 페러글라이딩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어도 걱정이 없다는 지인의 사전 귀뜸과 원래 모험적인 레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뜻 페러글라이더를 타게됐다.

 

이잰 페러글라이더에 대한 저변 확대로 페러동호인들의 활공 뿐만이 아니라 나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때문에 체험을 하러오는 여행객들과 또한 새로이 페러글라이딩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주말이면 넘쳐나고 있다고 하네요.

 

 

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생일. 프러포즈 등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연인.가족.기업 워크샵, 학생 MT.등 다양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내가 그곳에 갔을 당시만 해도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눈에 띄는 등 가족단위 부터 연인 커플까지 창공에 대한 동경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았다.

 

 

우리같이 처음 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물론 긴장도 하게 되는데 막상 이륙을 하고 나면 금새 환상적인 기분에 도취하게 된다. 일주일 정도 배우면 혼자서도 탈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체험자들은  ‘텐덤비행’ 이라고 하는 '2인용 패러글라이딩 체험’ 을 타게 되며 숙달된 교관들과 함께 하는 비행이라 걱정은 조금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페러에는 촬영을 할 수 있는 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장비에 본인들의 스마트 폰이나 핸드폰으로 장착하여 촬영을 하기도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교관들이 직접 촬영을 하여 파일을 메일이나 SNS로 보내준다.

 

 

이곳은 600고지의 고원지대 풍경이 멋진곳이라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실제로 천추태후, 쌍화점 등이 촬영되기도 한곳이며, 박칼린의 페러글라이딩 타는 CF광고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곳은 수영장이 2개나 있는 해발 600고지의 유럽풍 ‘단양두산’에서 남한강을 내려다 보며 숙박을 할 수있는 펜션도 있어 이른 새벽 고요한 시간에 발 아래로 흐르는 물안개 피어 오르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산하풍광을 조망하는 색다른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이곳 단양두산활공장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외에도 atv, 고카트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가까운 주변 업체와 연계하여 래프팅, 서바이벌, 클레이사격까지도 할 수 있는 체험 인프라가 잘 구축이 되어 있다고 하니 올여름 이곳에서 각종 레포츠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이날 난 이렇게 하늘을 날고 싶었던 욕망을 비록 짧은 시간 이었지만 내손으로 직접 카메라를 들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고 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까지 찍을 수 있는 아주 짜릿한 경험을 하고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을 했다.

 

 

이곳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후에도 단양팔경((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온달산성, 온달동굴, 유람선, 구인사, 고수동굴, 천동동굴, 다리안계곡 등 주변 여행지가 너무 많아 1박2일,~ 2박3일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양패러글라이딩 연합회: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227-6번지

 070-4406-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