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고 달리는 예비신부들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일:2012-08-29)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묵었던 지라호텔 옆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사진들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진들도 있어 소개 해본다. 베오그라드에서는 매년 여름 예비 신부들이 참가하는 웨딩드레스 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려 특이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웨딩드레스 차림을 하고 달리기 경주를 하는 이 행사는 세르비아의 한 잡지사 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하고 있는 이벤트 라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아쉽게도 살짝 지난 시즌이라서 직접 보지 못했다. 직접 봤더라면 더욱 좋았을것을...ㅋㅋ
해마다 50 명의 예비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150 미터를 달리는 경주를 벌이고 있는데 2012년에는 100명의 신부가 출전을 하도록 규모가 커졌다고 하는데, 참가한 예비 신부들 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하며 우승자는 물론 3등 까지 대회참가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상품으로 받게 된다고 하네요.
대회에 참가한 100명의 여성은 모두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었지만 웨딩드레스를 고쳐 입고 신발 끈을 동여매며 드레스에 어울리는 '킬 힐' 대신 편한 운동화를 신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승부를 다짐합니다.,
웨딩드레스를 허벅지 까지아 묶은 신부도 있지만, 일부 예비 신부들은 참가 만으로도 즐거워하는 모습들 입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100명의 웨딩드레스 차림의 예비신부들이 필사적으로 내달립니다 ㅎㅎ
ㅎㅎ 얼핏 보니 결혼식장 에서 결혼 안한다고 도망나오는 신부 같기도 하고...
정말 기를 쓰고 달리네요...리얼합니다..
어느신부는 필사적이기도 하고..
일부 신부들은 이벤트를 마음껏 즐기는 분위기 입니다
동영상 -> http://tvpot.daum.net/v/v2227RuRgO2OyOUVuV2p2LV
갤러리의 사진전 중 에는 이 도시의 어두웠던 때의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시위장면인지 ... 이런 장면은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흔히 목격되던 장면이라서..
자유를 갈망하는 사진 같기도 하고 설명이 끼릴문자와 영어가 섰여있어서...
권총을 들고 맞서고 있는 사진도 있고..
경찰에 화염병을 던져서 화염에 휩싸인 경찰의 모습이 끔찍하네요..저 경찰 지금은 어떨지..
갤러리의 사진전이 베오그라드와 관련된 사진전이라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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