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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행]- 만추에 떠나본 통도사 템플스테이

cowboy 2013. 11. 13. 06:30

 [양산여행]- 만추에 떠나본 양산통도사 템플스테이

 

내원사를 답사하고 우리나라 삼보사찰중 가장으뜸으로 꼽히는 불보사찰 통도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동의 이름난 명승지, 영축산 통도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

된 국내 제일 대가람(大伽藍) 이랍니다.

 

영축산 이란 부처님 당시 마가다국 왕사성의 동쪽에 있던 산의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 산은 석가모니 부처님

이 『법화경(法華經)』을 설파한 곳으로 유명하며 수행자와 독수리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영축산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산의 모양이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 해서 통도사 라고 한답니다.

 


 

만추의 통도사 경치는 황홀경 그자체 이더군요

 

 

우거진 노송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곱디고운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이곳을 찾는이들의 마음에

고요한 흥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오니 처음만나는 "영축총림"이라고 쓰여있는 문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많은 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삼보사찰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고 합니다. 여기에서 삼보(三寶)란 불교에서 귀히 여기는 세 가지 보물 이라는 뜻으로 부처님(佛)과 부처님이

설하신 설법(法), 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스님(僧)을 지칭하는 것이지요.

 

 

삼보사찰이란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그리고 순천의 송광사를 일컬으며,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으므로 불보(佛寶)사찰이요,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 경판을 봉안하고 있으므로

 

법보(法寶)사찰이며, 송광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한 스님들이 열 여섯 분이나 나라에서 내리는

국사(國師)의 지위에 올랐기에 승보(僧寶)사찰 이라고 하지요.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이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미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영축총림 이라고 쓴 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일정관계로 이곳을 돌아보지 못하고 온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곳 입니다 각종 보물이 가득한 곳으로 시간이 있다면 꼭 들려보실만한 곳이겠지요?


 

 

삼성반월교 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방문객, 다리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삼성반월교를 지나면 영축산 통도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이 나오고 멀리로 천왕문이 보입니다


 

 

 

천왕문과 천왕문을 지키는 사천왕 상입니다


 

 

그리고 2층으로된 범종루 입니다  1층에는 범종이 2층에는 큰북과 목어 등이 걸려있습니다

 

 

 

영산전 앞마당에 있는 보물제 1471호통도사 삼층석탑 입니다

 

 

 

 

 

부처와 나는 하나이며, 결코 둘이 될 수 없다는 뜻의 불이문(不二門)


 

관음전

 

 

 

옛날에 왕족이 머물렀던 흔적이 있는 솟을 대문,

사찰에 솟을대문이 있는것은 특이한 경우로 왕이 거쳐를 했음을 알 수 있다고....

 

 

 이 돌탑도 보물이라고 하네요

 

 

 

 

한창 보수중인 정자형(丁字形) 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쓰여 있습니다.

 

 

통도사 대웅전은 실제로 부처님이 살아 숨 쉬고 계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는

다른 종교적 상징성을 갖게 된다고 하는군요.

 

 

대웅전 북쪽에는 부처님의 두뇌에서 나온 진신사리금란가사(金欄袈裟-금실로 수놓은 가사)를 모시고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탑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불보사찰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통도사를 한국불교의 으뜸인 불지종찰(佛之宗刹)이며, 국지대찰(國之大刹)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한곳 이랍니다.


 

 

 대웅전인  적멸보궁과 진신사리탑을 돌아본후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기위해 설법전 으로 와서


 

 

템플스테이 연수과장이신 효진스님의 안내로 경내를 간략하게 돌아보고


 

 

저녁 발우공양 체험을 했습니다 .예전에 수덕사에서 발우공양 체험을 한 이후로 두번째 입니다.

저녁 공양을 마치고 108배 체험도 했답니다.....절하는게  힘들긴 하네요..ㅎㅎ


 

 

108배 체험을 마치고 바람도 쐴겸 사찰주변을 돌아봅니다. 어느곳이든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이 되는곳...


 

 

물감을 흩뿌려 놓은듯.....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네요


 

 

 

 아치형 다리가 돋보이는 사찰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9시에 잠자리에 듭니다...평소 밤 12시~1시 경에 자던 버릇이 있는 사람을 9시에

자라고 하니 잠이 쉽게 올리가 만무하고 내일새벽 3시에 기상해서 새벽예불에 참여도 해야하고.

 일단 잠이 안오니 아이패드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을 보고나서 잠이들었다...


 

 

 새벽3시에 일어나 겨우 세수만 하고 설법전에서 행하는 새벽예불에 참여를 했는데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새벽잠을 깨웁니다...


 

 

스님들의 합경과 함께 절하고 또 절하고 반야심경도 ......3~40분 간의 예불을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아치형 다리에 야경이 주위에 단풍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불보사찰 통도사의 템플스테이를 마무리 하고 아침공양을 한뒤 양산의 다른

 

곳을 돌아보기위해 통도사를 나왔습니다 이상 통도사 템플스테이 체험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