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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여행] - 석회암 동굴 내 신비한 다랭이논이 있는 - 구향동굴

cowboy 2014. 4. 5. 09:30

[운남성여행] - 석회암 동굴 내 신비한 다랭이논이 있는 - 구향동굴

(여행일 : 2014-03-11)

 

석림에서 쿤밍쪽으로 약 34km 지점에 있는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일반 가이드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대체로 낯선곳이다심지어 많은 중국인들 조차도 아직 잘 모르는, 미지의 곳으로, 이곳은 곤명에서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울창한 삼림 속에 있는 석회암 동굴지대이다. 구향동굴은 1989년에 발견이 되어 3년 뒤인 1992년 일반에 공개된 석회암 동굴이라고 한다.

 

 

 


입구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음취협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트 선착장이 나온다. 음취협 보트 투어는 약 600m의 구간으로 깎아지른 계곡의 웅장함을 볼 수 있다.

 

 

 

구향동굴 탐방에 앞서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간단히 레프팅을 하게 되는데, 레프팅은 왕복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음취협 보트 투어는 약 600m의 짧은 구간이지만 작은 보트를 타고 깎아지른 계곡의 웅장함을 천천히 맛볼 수 있는 백미다. 깊은 협곡 속으로 보트를 저어 가다보면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

 

 

뱃놀이에는 이곳 소수민족의 여인이  동승하여  똑부러지는 발음으로 한국민요를 구성지게 불러주는데,.. 그 발음과 음률이 얼마나 정확한지 한국인이 노래를 부르는줄 알았습니다....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관광을 오면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서비스를  할까...ㅎㅎㅎ

 

 

뱃놀이를 마치고 본격적인 동굴 투어의 시작된다. 동굴로 들어가기전 보트 정박장 벽에는 역시 한국인들을 의식하여 걸어놓은 영화장면의 일부가 눈에 띈다....동굴내 자웅폭포는 2005년에  촬영한 김희선과 성룡, 양가휘가 주연한 영화 '신화 (The Myth, 부제-진시황릉의 비밀)'의 촬영 무대이기도 하단다.

 

 

레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바위밑으로 좁은길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본격적인 동굴탐험에 나서 얼마안가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동굴광장이 나온다. 한여름 동굴음악회도 열렸다고 하는데  2만명 수용 규모의 동굴광장 이라고 한다

 

 

동굴한켠에 밖으로 뚫린 구멍에서 외부로 부터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위쪽으로 와서 광장쪽을 내려다 보니 넓긴 넓다

 

 

광장이 있는 곳에서 위쪽을 보니 첫 동굴의 출구가 보이고 출구를 지키는 사자바위가 그 위용을 나타내고 있다.

 

 

첫 동굴의 출구를 나오자 마자 우측으로 두번째 동굴이 이어진다.

 

 

조명이 ....우리나라 종류동굴의 조명에 비하면 약간 유치할 정도로 너무 현란한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선녀궁 (神女宮)은  선가(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선인동(仙人洞)이라고 한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석화로 굳어져 있다고 한다..

 

 

석림이 지상의 볼거리라면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지하선경 이라고 한다.. 동굴탐사로는 그 길이만 3.2㎞, 이고 계단만 1300 여개 정도라고 한다

 

 


동굴 밖 계곡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의 기세가 대단하다. 폭포는 'Y' 자형으로 떨어지면서 거대한 물줄기를 이룬다. 사람들은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의 기세에 잠시 넋을 잃고 쌍폭을 바라본다. 물이 떨러지는 소리 현란한 조명, 삐쭉삐쭉한 석회석을 바라 보노라면 별세계에 온 느낌이 든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엄청난 수압의 물을 뿜어내는 자웅 폭포와, 계단식 논처럼 생긴 연못 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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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밭(神田) 이라고 불리는 계단식 밭 형태가 나오는데, 중국내 수많은 동굴이 있지만  神田은 이곳 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라고 한다.  다랑논 형태로 된 석회암 지형으로, 터키의 파묵칼레 풍경을 연상케 한다.  햇빛을 보지 못해서 눈이 멀어 버렸다는 물고기도 서식한다고 들었는데 눈에 띄진 않는다.

 

 

 

 

탐방을 마치고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 여개의 가파른 계단이 시작되는데, 가마꾼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흥정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동굴 출구를 나오면 바로 출구 앞에 리프트가 있어서 그것을 타고 입구쪽로 나오게 되는데, 신비한 동굴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걸어가려면 힘이드니 편하고 재미있다.

 

 

산을 하나넘어올정도로 길게 리프트를 타고 입구쪽으로 나오면 출구통로 좌우측으로 원주민들이 벌려놓은 각종 과일과 기념품 좌판을 마주하게 된다

 

 

 

 

 

이렇게 신비한 구향동굴 탐방을 마친후 동굴을 출발하여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유명한 오리훈제 구이집에 도착을 하여 출출해진 일행들  여행을 주관하는 동호회 카페지기님이 사주신 통오리 훈제구이를 아주 맛나게 배 부르게 먹고나서 전용버스에 올라 다음의 목적지인 뤄핑(나평)의 유채평원을 향해 출발한다.. 제발 아직 노오란 유채꽃이  환하게 남아 있기를 기원하면서.....

 

 

다음일정보기 ▶ http://blog.daum.net/jhmost/1734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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