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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여행] - 따리에서 리장(여강) 으로

cowboy 2014. 9. 5. 06:30

[운남성여행] - 따리(대리)에서  리장(여강)으로

(여행일 2014-03-16)

 

따리 관광을 마치고 리장관광을 위해 오후 5시 30분경 열차편을 이용 리장으로 이동한다.. 리장(여강)은  호도협(虎跳峽)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관광도시로 해발 2천 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세 하지만  티베트풍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구 35만명에 소수민족의 하나인 나시(納西)족의 자치현 중심도시이기도 하며 소수민족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나시족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모계중심 사회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는 주혼(走婚)과 일처다부제의 독특한 결혼제도가 있어, 같은 소수민족으로 일부 다처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좡족과는 대비되는 민족이다.  특히 3,6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지금도 그들만의 독특한 상형문자인 뚱바(東巴)문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이 고성은 1250년경 병영(兵營)으로 세워진 것인데, 1996년 2월 강도7의 대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또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이를 계기로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의 지시로 개발이 이루어져 1997년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 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았다.

 

 

 따리에서 리장(여강) 까지는 약 1시간 40여분이 걸리는 거리... 2층 침대칸을 이용하여 누워서 푹 쉬며 이동을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누워서 구경도 하고...

 

 

7시10 여분경에 리장(여강)역에 도착을 하여 승합차 4대에 나누어 타고 리장고성으로 향한다. 리장에서도 고성안에 숙소가 예약되어 있다.

 

 

리장고성에 도착을 하니 차가 다닐 수 없는 고성안의 숙소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자전거에 리어카가 달린 릭샤꾼  몇대를 불러 일행들 숙소까지 짐을 옮긴다

 

 

 

 

 

리장고성내의 2층으로된 전통가옥 같은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잠시 짐정리를 한뒤

 

 

 

리장 고성은 밤낮없이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가라오케를 비롯해 나이트클럽 형식의 쇼 무대를 설치한 레스토랑을 비롯해 중식,양식 등 다양한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한국인 김명애씨가 운영하는 사쿠라카페는 김치찌개 등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다.

 

 

 

 

모처럼 우리입맛에 익숙한 음식들이 나온다.. 김치, 파전, 삼겹살 등등 창밖으로  화려한 야경이 눈에 들어오는 2층에서 라이브로 들려주는 공연을 들으며 맛난 식사를 한다...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것을 기념하기 위해 장쩌민 주석의 친필 휘호가 새겨진 표지석이 고성 입구 대형 물레방아 옆에 우뚝 서있다.  이 고성은 성이라고는  하지만 성벽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왁자지껄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붐비는 불야성같은 리장고성을 돌아다니며 몇시간을 이곳 문화에 젖어본뒤

숙소로 돌아와 내일의 여정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다음일정보기 ▶ http://blog.daum.net/jhmost/1734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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