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서해의 신비로운 암자 간월암

cowboy 2010. 12. 28. 14:24

계절마다 색다른 맛이있는 간월암

 간월암(看月庵)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 대사가 중건 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간월암 마당에서 보는 서해바다 경치는 시원스럽고 특히,간월암의 낙조는 참으로 그

풍경을 말로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워서 많은 진사들의 단골 출사지 이기도 하다

이곳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하루 두번 번갈아 육지와

섬이되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아직 밀물이 다 밀려 들어오지 않아 육로로 연결이 되어있어

들어가 부지런히 돌아보면 물이 다 들어오기전까지 나올수 있을것 같았다.

 간월암을 들어가는 계단 입구이다.

 간월암의 본당 모습이다..

 

비록 암자는 낡고 초췌한듯 하나 섬속에 달랑 암자만 있다는 

독특한 입지때문인지 이 암자를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또한 한번쯤 이곳을

찾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암자이다.

 이곳저곳을 두루 보며 사진에 담는 사이 5분여 동안 벌써 밀물이 들어와 육지가

덮여가고 있어 부지런히 뛰어 징검다리 돌멩이를 딛고 건너본다.

 건너와서 아직 그렇게 건너오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것도 재미가 있다..

 좀더 물이차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줄배가 띄워져 줄을 당기며 오갈수 있다.

아직은 물이덜차서 땅에 박힌체 부상하질않는다..

 간월암 오른쪽으로 있는 방파제는 진사 들이 다각적인 각도에서

간월암을 담기좋은곳중 한곳이다.

 어느정도 물이 차고 줄을 당기니줄배가 물에 뜬다...

지금부터는 이잰 줄배를 타고 오가야 한다..

줄배를 타고 나오는 재미또한 추억의 한장면이 아닐까...

 버스를 타고 나오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간월암이다.

또한 이곳은 사계절 모두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언재 찾아도 실망을 주지 않는 풍경이 있는 코스이다.

눈내리는 이겨울 멋진 간월암을 찾아 추억여행을

떠나보는것은 어떠할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

문의/안내 : 041-664-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