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토리현·시마네현

크루즈로 살짜기 다녀온 일본여행 3박4일 - 돗토리, 시마네현 (프롤로그)

cowboy 2011. 1. 15. 06:30

 

일본의 숨은 보석 돗토리현·시마네현

 

먼저  총정리편을  올리고  다음편에 세부적인 여행후기를  나누어 올려볼까 한다.  동해항에서 6시로 출항하는 DBS 크루즈훼리편을 이용 일본 톳토리현 시마네현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3박4일코스의 팸투어에 블로거기자로 초청되어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후 1시5분에 출발하는 동해터미널행 고속버스를 예약하고 일산집에서 여유있게 출발하여, 이번 팸투어에 함께여행할 일행 4명을 만나서 함께 점심식사를 한뒤, 정시에   출발...2시간 50분만인 오후 4시에 동해 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로 10분거리에 있는 동해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 음성에서 에서 올라온 일행 한분과 가이드를 만나서 티켓,등을 인수받고 승선절차에 따라 승선했다. 지난번 블라디보스톡 여행때 한번 이용해본 이스턴 드림호  일본이라 그런가?  지난번 러시아 여행때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 같았다.

 

 

일본여행은 몇번 가봤으나.. 이번처럼 크루즈 훼리로 가보는건  처음이다. 동해국제여객터미널에서 훼리를 타고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 까지는

지도에서 보듯 대략 386km기상상황에 따라 13~14시간 걸리는 거리이다. 제발 지난번 블라디보스톡 갈때처럼  파도가 높지않았으면...하는 바램이다.

 

평생을 멀미를 모르고 살았는데 지난번 블라디보스톡 여행때 공중부양?....등을 할정도로  파고가 심해 평생 처음 멀미를 했기에.. 이번에는 미리 멀미약을 먹었다.. 그런데...다행이도 이번에는 멀미를 할정도의 파도는 없었다..갑판에 나가 눈쌓인 크루즈야경을 찍어보기도 하고 ...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뒤 2층의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는 일행들을  꽁지님이 담아 주셨네요 

저녁8시가 되자 나이트클럽에서는 고객서비스 차원의 승무원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선장님의 멋드러진 섹소폰연주까지....

거기에 산타복장을한 외국 승무원의 현란한 공연까지 곁들이고...그이후 무대는 우리일행 4명이 남아  독무대가 되어 2시간여를 그렇게 생맥주와 함께

즐기며 놀았는데...ㅎㅎ사진은 생략하고, 상상에 맡기기로...

다음날 아침 7시에 선상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8시가 되니 일본 시마네현 사카이미나토항에 입항을 하고 있었다.정박을 하고나니 9시가량되어 하선을 하여 입국심사를 받는다...센서 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양쪽 검지를 기계에 대고 누른다...언재나 지문검사가 없어지련지..사카이미나토항이 있는 시마네 현(일본어: 島根県) 일본 혼슈의 주고쿠 지방에 있는 현으로 현청의 소재지는 마쓰에 시다. 동쪽으로 이웃한 돗토리 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현이다. 현은 동서로 뻗어있으며 남쪽은 주고쿠 산지, 북쪽은 동해와 접한다. 도시의 대부분은 동해 연안 근처에 있다. 일본이 동해에 있는 오키 제도와 함께, 독도 를 시마네현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니 10시가 넘어서 버스에 올라 첫번째로 눈밭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 우시엔(由志園)이란 정원을 들리는것으로

돗토리현 시마네현의 일정을 시작한다..관광지 입장요금표 를 참고하시길...

 

 

돗토리현에 오기 3일전 일본 돗토리,시마네 현에 눈이 180cm나 왔다는 뉴스를 들었는데...막상 와보니 많은눈이 온 흔적은 보였지만, 3일밖에 되지않았으나  눈으로 인해 여행에 지장을 줄 만큼은 남아있지 않았고. 이곳의 위도가  우리나라 포항,울산 쯤이라 그런지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따뜻해서 눈은 많이 녹아있었다.  유시엔엔 꼬깔로 씌워놓은 꽃들이 너무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유시엔의 세부적인 후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기대하세요.ㅎㅎ   관련포스팅  http://blog.daum.net/jhmost/17346350

 

 

 

다음으로 찾아 간곳은  시마네현대표적 명소로 '물의 도시' 마쓰에시 마쓰에성.이다. 1611년 세워진 이 성은 산인지방에선 유일하게 천수각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란다.  관련글 http://blog.daum.net/jhmost/17346351

 

 천수각 올라가는길 옆의 도리이 신사 입니다.

신사와 천수각을 돌아보고 일본에서의 첫 식사인 점심을 먹으러..10층에 있는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다양하게 맛있는것이 많은데..ㅋㅋ난 이래서  맛블로거는 못된다.. 예쁘게 맛있게좀 담지..ㅎ

 색다르고 맛있는 점심도 점심이지만...고층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바다같은 호수의 경치또한 압권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마쓰에성을  둘러싸고  흐르고 있는 마쓰에 호리카와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서 관련글 http://blog.daum.net/jhmost/17346352

생전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한이불... 을 덮고 앉아 유람선을 즐긴다...그러다 다리밑으로 진입하게 되면...지붕이 자동으로 내려와  납작 업드려야한다. 이때... 뱃사공 왈.......쑤그리......뚱뚱해서 허리가 안접히면 큰일나요 ㅎㅎ

 

 

 

3~40분간의 유람선을 타고나서..기념사진을 찍고 ...다음에 들른곳은  돗토리현에 있는 요나고 성을 모델로 하여 세워진 고토부키성 고토부키성은 과자의 성이라고도 불린다..  관련글포스팅 http://blog.daum.net/jhmost/17346353

 훔.....맛있겠지요? 여기가면 마트에 시식코너처럼 맛보기가 많아  입이 즐겁습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빵과 과자들..

 다시마와 각종 숙성시킨 생선회를 이용해 만든 초밥...이렇게 이쁘니 맛은 어떻겠나요? ㅎㅎ 

고토부키성에서 배를 불리고 나오니 ...다이쎈(大山)의 설산이 바로 코앞에 보이네요 마치 후지산을 닮은...이곳사람들이 다이쎈을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우리나라 산악인들이 매주 마다 다이쎈을 등산하러 단체로 훼리를 타고 온답니다. 산 높이는 1711m 우리나라 설악산과 같은높이인데,...산행시간은 4~5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하루 일정이 서서히 마무리되어갈 즈음 오늘의 마지막으로 간곳 가이케온천에서 심신의 피로를  푸니 날아갈듯한 상큼한 기분으로

돗토리현에서는 가장 고급 호텔이라는  "아나호텔 요나고"에 투숙한뒤 일행들과 인근의 큰 마트에서 기념품도 사고 먹고 마실것을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10층의 객실에서 야경도 찍고 하루의 여정을 아시히 맥주로.........짠

다음날 일찍 호텔 레스토랑 에서 조식을 한뒤 일정을 시작한 일행 첫코스로  일본내의 중국정원인 엔조엔(燕趙園)을 들려서 설경으로 뒤덮인 정원을 돌아본뒤....

중국 기예단의  공연을 본다...언재봐도 연체동물처럼 기이한 재주는 역시 중국사람들의 전매특허 기술인것 같다

엔조엔 관람과 중국기예단의 공연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뷔페로 된 음식점에서 우이하게 점심을 먹고.... 

아래사진은  구라요시  아카가와라 라는 오래된 상점들이 있는곳인데, 빨간기와지붕이라는 뜻의 아카가와라 답게 이곳의 상점들은 모두 빨간 기와지붕이 많은곳 입니다. 각 상점마다 특유의 장인정신이 깃들어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오고있는곳이며, 최근 인기 드라마 아테나 의 촬영지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다음에 찾아간곳이 진푸카쿠(仁風閣) 산인지방에 남아 있는 유일한 메이지시대의 서양식 건축으로 국가 중요문화재인 진푸카쿠돗토리 성터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  1907년 돗토리번주였던 이케다가의 별저로 지은 프렌치르네상스 양식으로 관내에는 돗토리번에 관한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다.

진푸카쿠를 돌아보고 나오는길에    돗토리성터를 둘러싸고 있는 개천의 다리위에 비둘기가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니 오히려 포즈를 취하는거 같다..

 

진푸카쿠를 돌아보고 나서 돗토리사구를 보기위해 이동을 한다...사구근처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무슨 밥상이 이렇냐구요?

이것두 다음 후기에 상세히 설명 드릴게요..

식사를 마치고 리프트를 타고 돗토리사구로 갔다..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흠짓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 겨울에 웬낙타가...... 마치 사막에 온것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한시간반 정도를 사구를 돌아보고..다시 버스에올라 다음 목적지인 미즈키 시게루의  요괴마을로 가는도중, "한일우호교류공원" 인  "바람의 언덕"을 잠간들러 무게가 무려 2톤이나 되는 돌풍차 등 을 몇컷담고...서둘러 요괴마을을 향해 버스는 달린다..

 서서히 날은저물어 가고 이동중에 버스안에서 찍은 빛내림사진...

미즈키 시게루 로드 에 도착하니  어두어둑해 졌다  사카이미나토 역앞의  800여 미터의 양쪽 도로변에는 120여개의 미즈키 시게루의 대표작인  "게게게 노 키타로"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요괴동상이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마지막으로 일본여행을 마감하게된다..시마네현과 돗토리현에 돌아볼 관광지가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일정이 하루만 더 있어도 ...하는 아쉬움이 많다.

저녁늦게까지  일본에서의 모든  관광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사카이미나토 항으로 돌아와 출국수속을 마친다음 이스턴 드림호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3박4일간의 일본여행을 마쳤다...다음편 부터는 일본여행의 세부적인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반달만에 포스팅  올리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