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크로아티아] - 트로기르 구시가 주변의 이모저모 돌아보기
여행일 2012-08-25
이바나 파블리광장의 성 로렌스 대성당 과 카메르렌고 요새 등 유적지들을 구경 하고 나서 트로기르 구시가 주변 아드리아 해안을 돌아보았습니다. 별로 크지않은 도시라서 이곳저곳 구석구석 돌아보는데는 한 두시간 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지만 카페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음료와 현지 음식도 시켜서 맛도 보고 하려면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시가를 다 돌아보고 시간이 되면 다리를 건너 치오보 섬도 한번 건너가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자유시간으로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은 아니지만 저는 다리를 건너 치오보 섬으로 건너가서 구시가를 보는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건너도 가 보았습니다.
카메르렌고 요새를 보고 구시가의 해변 산책로 따라 해안가를 돌아봅니다.
구시가 동쪽 끝에 치오보 섬으로 연결 되어진 다리가 보이네요.. 저 다리 가운 부분은 큰 배나 유람선 지날때는 다리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다리건너 우측으로 각종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것이 보입니다
더 우측으로 돌려보니 바다건너 치오보섬 한편에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는 멋진 여성이 핸폰으로 셀카놀이를 하고 있군요
멋진 범선으로된 유람선도 있고
해변가 벤취에 앉아 독서를 하고 있는 여성의 왼쪽 어깨 부분 등뒤로 문신이 그려져 있네요.
터키 국기의 상징이 그려진 걸로 봐서 아마도 터키 여성인듯...
구시가 동쪽끝쪽에서 치오보 섬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입니다.
주어진 자유시간은 많지 않지만 이 다리를 건너 치오보 섬으로 가보겠습니다
치오보섬 동쪽 끝부분에서 요트 한척이 물살을 가르며 다가옵니다.. 가만히 보니...남녀한쌍이 부부인지 연인인지...남자는 흡사 율부린너 를 닮았고, 여성은 소피 마르소를 ? 닮았나? 아닌가? ㅋㅋ 암튼
흐~음.....저사람들은 전생에 무슨 크나큰 덕을 쌓은걸까? 부러우면 지는거라던데 그날 그들에게 그만 완전히 지고 말았답니다.
치오보 섬으로 건너와서 트로기르 구시가를 봅니다
건너편 성안에 성로렌스 대성당의 탑이 보이고 성밖의 해변가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해변가를 바라보고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치오보 섬에서 바라보는 카메르렌고 요새 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중세의 구시가가 해변에 선박들과 잘 어울려 아름다웠습니다 시간이 좀 넉넉했더라면 치오보 섬도 한바퀴 돌아보면 좋겠지만, 뭐 특별한 건 없다고는 하지만,...
그 보다 저렇게 요트를 타고 치오보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구시가로 들어오는 다리앞에는 대리석으로 이곳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와 교각 끝에서 왼편으로 치오보섬 휴양지쪽을 본 모습입니다
구시가에서 골목길에서 본토쪽으로 나오기위해 골목길을 나오는데 길가에 옷가게가 이런저런 상품을 내걸고 관광객을 기다립니다.
그런가 하면 조금 더오니 이번엔 음식점앞에 있는 냉장 쇼케이스 안에는 도미 를 비롯하여 각종 싱싱한 생선들이 요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로 입맛이 다셔집니다 ㅎㅎ
작은 돌다리를 건너 본토쪽에 붙은 재래시장을 돌아봅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갖은색상의 파스텔톤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고,..
이곳에도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과 거의 풍경이 다를바가 없습니다.
단지, 서유럽과는 달리 유고연방 이었던 발칸반도에는 과일이 유럽의 다른곳보다 풍성하고 싱싱하며 가격이 곳에 따라서는 우리나라의 10분의1 가격 내지는 3분의1 가격 정도로 엄청 싸서 과일은 호텔 레스토랑이나 음식점 등 에서도 풍성하게 서비스로 나올만큼 푸짐한 곳 이었습니다
여행후 귀국을 한지 한달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발칸쪽의 신선하고 당도높은 과일들이 생각이 날 정도 입니다.
이렇게 트로기르(Trogir) 투어를 마치고, 아드리아해의 동부 해안에 위치해 있는, 인구 18만명의 도시로 크로아티아 에서는 두번째로 큰 도시인 스플릿(Split) 으로 이동하여 Katarina 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음으로 스플릿의 명소인 디오 클레티아누스 궁전 을 돌아보고 크로아티아 남단 끝 휴양지이자 최고의 관광 명소 두브로브닉 까지 돌아본 여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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