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의 에덴동산, 아담과 이브
여행일 :2012-08-26
구시가의 주요건물을 돌아본 다음 유람선을 타고 구시가 옆의 섬을 돌면서 구시가와 에덴동산과 같은섬에서 아담과 이브 같은 유럽인들의 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북쪽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럽 최고의 휴양지 이면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게 있는곳으로, 참나무숲을 뜻하는 두브라바(Dubrava)란 이름에서 유래한 두브로브니크는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어있는 역사의 보물창고 와도 같은곳 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코스를 따라 아담과 이브들이 바캉스를 즐기는 작은 섬을 한바퀴 돌아와서 구시가의 외곽으로 둘러쳐진 성곽을 걷는것 까지 저녁때 호텔에 들어가기전 까지 일정을 살펴봅니다.
구시가 북쪽의 선착장에서 범선으로된 유람선을 타고 아드리아의 아름다운 쪽빛바다로 나갑니다
보트 및 유람선을 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표를 구매하는가 봅니다 표 파는 아가씨 들이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흡사 그 옛날 보물선처럼 생긴 범선을 타고 말입니다.ㅎㅎ
내부 한가운데엔 이렇게 바닷물이 보이도록 바닥에 투명한 아크릴로 끼워져 있습니다.
그 옛날의 궁전이라기 보다는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해야 더 어울릴 정도로 바닷가에 바위위에 세워진 두브로브닉 구시가 이곳을 누가 함부로 침공을 할수 있었을까요?
성벽 바깥쪽에 바위에는 파라솔을 치고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선 위험하고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유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풍경이 이곳에선 아무렇지도 않은듯.. 한편으론 부럽기 까지 합니다.
자세히 보니 바위에 시멘트로 계단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철골 구조물로 사다리도 만들어 놓았네요 이런 모든것들을 포함해서 문화유산에 등재한 것일까?...
성벽쪽에서 오른쪽으로 로쿠룸 섬이 있는 곳으로 유람선이 이동을 합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 근교에 있는 로쿠룸섬에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어머낫!!~바위마다 전나의 아담과 이브들이 스스럼없이 일광욕을 즐기며 노니는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곳은 에덴동산?? 배에 탄 사람들이 손을 흔드니 같이 손을 흔들어 주네요 ㅋㅋㅋ
주변에 다른 여행객을 태운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마치 보물을 싣고 가는 보물선 같아요
섬을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가는길.. 우측으로 스르지산 자락 아래의 해변가에는 호텔, 콘도, 빌리지가....들어차 있고
빌리지 앞 바닷가에는 파라솔 등이 펼쳐져 있어 이곳이 꿈의 휴양지임에 틀림이 없는듯 하네요...
숙소들이 흡사 고성과도 같은 분위기를 주는곳도 있구요...
해변 모래사장이 있는곳에는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속 엄청난 인파들이 바닷가를 점령했네요
보트 경기인지.. 한무리의 보트들이 지나갑니다...
비록 돛은 펴지않았지만 범선이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아드리아해의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곳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닉을 배를 타고 바다쪽에 나가 한시간 남짓 돌아보고 선착장으로 돌아와 구시가의 성곽투어에 들어갑니다.
성벽은 이곳으로 입장하는데,..성곽투어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때쯤 돌아야 덜 덥습니다 한낮에는 40도를 육박하는 날씨라서 너무 더워서 고생스럽지요..
성벽투어에서 내려다 보는 구시가는 두브로브니크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주황색 지붕들이 오밀조밀 들어선 모습이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쪽빛 바다와 주황빛 지붕…동화같은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베네치아와 경쟁하던 무역도시로 1400여년의 역사흔적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내전의 상처와 5개의 대표 성당및 궁전등과 더불어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성벽을 올라가 조금을 걸 필레게이트 오른쪽 코너 부분에 자리한 전망탑이 나옵니다 이 탑에 오르면 구시가의 멋진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곳에는 비록 관광객만 북적이는건 아닙니다. 1400년을 이어온 구 시가의 집에서 4000 여명의 이 도시 사람들이 두브로브니크 특유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속의 도시 이기도 합니다.
전망대 탑에서 유람선 선착장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그 앞에 조금전에 배를타고 돌아보고 온 섬, 에덴동산? 이 보입니다
구시가에는 성벽투어를 해봐야만 볼수 있는 그림들이 많기에 꼭 성벽투어는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건물 곳곳에 구멍이 나 있거나 지붕이 없는 집들도 보입니다. 바로 1991년 크로아티아가 유고연방으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벌어진 내전의 상처 입니다.
당시 내전으로 800여개의 건물 중 68%가 무너졌다고 하는데. 당시 서구 지식인들이 포탄에 맞서 인간띠를 형성해 문화유산 파괴에 반대하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이후 유네스코는 1000만달러를 들여 이곳을 복구 하였고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필레게이트를 들어가면 먼저 접하게 되는 오노프리오 샘물을 성벽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성벽을 돌다보면 중간쯤에서 오노프리오 샘이 있는 분수광장으로 내려올수도 있는계단이 보입니다
옛 시가지의 특징은 살아 있는 유적지라는 것. 식당이나 분수대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여기저기 빨래가 널려 있는 유적지가 참으로 정겹습니다.
바닷가쪽 성벽 코너에서 내려다본 두브로브니크 입니다.
성벽을 한바퀴 돌아볼 즈음에 바닷가쪽 으로 코너 부분에서 로쿠룸 섬을 본 모습
아랫쪽을 내려다 보니 아까 배타고 유람할때 성벽 바깥쪽의 철골 구조물로 사다리를 만들어 놓았던 깊고푸른 아드리아해안의 쪽빛바다 에서 아직도 수영과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냥 부럽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보지않고 지상의 천국을 논하지 말라.
유럽인들의 에덴동산 로쿠룸 섬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전나로 자유로워 질수 있는듯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나무만 무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안에 각종 편의 시설들과 오래된 역사흔적도 있고 또한 그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아담과 이브의 자유로움? 도 만끽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가 "지상의 천국을 보려거든 두브로브니크에 가보라" 고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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